14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 ▲ 지난해 청원생명축제에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청주시
    ▲ 지난해 청원생명축제에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청주시

    국내 최고 규모의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2018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5~14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축제는 지난해 5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대표 농·축산물축제로 명성을 이어오며 올해에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가을들녘에 코스모스,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며
    오창저수지와 용두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농민들로부터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사먹을 때 입장권을 현금처럼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청원생명축제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 ▲ 지난해 청원생명축제장.(꽃밭)ⓒ청주시
    ▲ 지난해 청원생명축제장.(꽃밭)ⓒ청주시

    또 생명농업체험마당에서는 군밤, 딸기 슬러시 체험, 생명 쌀 와플체험이 운영되며 벼 전시 체험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5일은 박상민 파워콘서트, 전국TOP10가요쇼, 7080 청춘콘서트, 청주농기놀이, 그리고 마지막 날인 14일 폐막공연까지 인기 가수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매일 이어진다.

    특히 축제 속의 축제로 제3회 청원생명가요제도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열려 또 하나의 청원생명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고구마수확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으며, 곳곳에서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청원생명축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습지공원에서는 국내 정상의 정원 작가가 만드는 5인 교수 정원전,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 시민참여 정원을 전시하는 ‘가드닝페스티벌’을 새로이 즐길 수 있다.

    관광산업팀 김진택 주무관은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여가 콘텐츠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