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이차영 괴산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 1일 확정됐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소요재원은 모두 1조1815억원이다.
이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5개 분야 115개 세부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부서와 함께 공약 이행 가능성, 세부 실천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공약평가위원회를 거쳐 공약사업을 확정했다”며 “이번에 확정된 115개 공약사업에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추진의지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우선 ‘지속발전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괴산미래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도시 괴산’ 육성 △괴산IC 주변 산업단지 추가 조성 △괴산사랑상품권 확대 보급 △국제안전도시(CPTED) 조성 및 지정 등 30개 사업 추진을 통해 괴산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도약하는 순정농업 추진’을 위해 △괴산 순정농업 공동브랜드 개발 및 지원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도입 △10대 명품 농산물 생산 육성 △농업관련 위탁사업 공정화 △축산분뇨 악취 저감사업 등 26개 사업을 공약사업으로 정해 경쟁력 있는 괴산농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명품힐링 문화관광 구현’을 목표로 △산막이옛길 시즌2 조성 △힐링체험 산책로 조성 △산림복지단지 조성 △오가닉 자연치유센터(농장) 건립 △읍·면별 체육시설 확충 등 22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괴산을 체류형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관광특구로 만들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품격있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한 △노-노 케어서비스 확대 △경로당 편의시설 확충 △권역별 공동육아 및 방과후 돌봄 커뮤니티 운영 지원 △도농 간 청소년 교류사업 확대 △보훈단체·가족 위상제고 및 활동지원 확대 등 21개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함께하는 참여군정 구현’을 위해 △괴산사랑운동 전개 △괴산사랑 ‘미래희망군민협의체’ 운영 △군민참여 원탁회의 운영 △1등 괴산 만들기 위한 분야별 우수분야 발굴·육성 지원 △읍·면별 특화 명품 1번지 사업 등 16개 사업을 공약사업으로 실천해 공동체 복원과 군민 모두가 주역이 되는 괴산군을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확정된 사업은 이미 2704억원은 투자됐고 임기 내 8493억원, 임기 후 6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중앙정부 해당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공약사업 외에도 군민과 각급 기관·단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사업 타당성이 있는 내용은 일반 시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공약사업은 민선 7기가 괴산군민과 맺은 중요한 약속”이라며 “이번에 확정된 115개 공약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늘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