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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충북도, 유입 차단 위해 집중 홍보

입력 2018-09-12 15:03 | 수정 2018-09-13 19:33

▲ 중국의 돼지열병 발생현황도.ⓒ충북도

중국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충북도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방역체계 가동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3일 이후 중북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들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이 휴대한 축산물에서 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2차 종합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이며,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도는 우선 추석연휴에 앞서 내국인의 중국 여행 뿐 아니라 중국 여행객의 방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청주공항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추석연휴에 집중 방역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주공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방역 홍보물을 배포한 상태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청주공항 출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사무소, 대한한돈협회, 농협 등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외국에서 불법 축산물 휴대 반입금지 등 여행객 유의사항이 담긴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고, 시군에서는 관내 여행사에 방문하여 안내문 발송 시 방역홍보 리플렛을 함께 배포하도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남은 음식물을 통한 질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련 22개 돼지농가에 대해서는 담당관을 지정해 주1회 전화·방문 점검으로 특별 관리에도 나섰다.

이와 관련, 도는 고열 또는 원인불명 폐사돼지 발견 시 신속히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도 남장우 농정국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양돈농가의 자율적 차단방역과 더불어 해외여행시 축산물 휴대 반입금지와 축산관련 시설 출입금지 등 일반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청주공항 수하물에 대해서는 미검역 축산물 검색을 전수 조사하고 있는 만큼 불법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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