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 5000명-대학생 1000명 매칭”
  •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박성효 선거사무소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박성효 선거사무소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는 4일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저소득층 청소년 5000명과 대학생 1000명을 매칭을 골자로 하는 사교육 걱정 없는 학교 ‘해피-에듀(Happy-edu)’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매칭해 사교육 요구가 많은 코딩, 논술, 영어, 수학 등을 무료로 배우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교육 걱정 없는 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학업 성취와 미래 진로결정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대전의 청소년들이 동등한 교육기회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각급 학교 교실, 대학 강의실, 공공기관 회의실 등을 활용해 50곳의 거점 배움터를 개설하겠다”는 박 후보는 “교육청과 연계해 저소득층 청소년 5000명을 선발하고 희망하는 과목을 바탕으로 대학생 명예교사와 매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교육 요구가 많은 코딩, 논술,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칠 수 있는 대학생 명예교사 1000명을 모집하고 대학생 명예교사에게는 월 50만원 씩 지원하겠다”면서 “퇴직 교원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장’ 50명을 선발해 거점 배움터 관리 및 멘토링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교육 걱정 없는 학교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전공을 살리거나 이력을 쌓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