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10大 공약’ 발표…미세먼지 30% 감축·중부권 최대 어린이대공원 건립 등 약속
  • ▲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박성효 선거사무소
    ▲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박성효 선거사무소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31일 “모든 시정은 경제로 통한다”며 10대 공약을 내놨다.

    우선 박 후보는 시장만 바뀌면 노선·공법 바뀌며 민-관·민-민 갈등 등 행정력만 낭비하며 15년째 제자리 걸음인 도시철도 2호선 DTX(저심도 지하철)를 즉시 착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주거환경 노후와 상권 침체 및 유성관광특구 몰락 등 둔산과 유성의 도시 쇠락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따른 둔산르네상스·유성뉴딜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박 후보는 “주변 신흥 신도시로의 빨대효과에 따른 지난 6년 간 7만2000명이 세종시로 유출되며 최근 인구 150만명이 붕괴된 가운데 이중 2만6000명이 젊은 층으로 인구감소가 심각하다”며 대전을 ‘교육·문화‧복지·생활체육 최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지역 4년제 대학 졸업자 50% 이상이 정부 대책과 현장 간 괴리 및 청년창업시스템 미흡으로 타 지역으로 취업하고 있다”며 대전을 ‘청년일자리 경제특별시’로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박 후보는 “대전지역 최근 3년간 대기측정망 10곳의 미세먼지  측정농도가 WHO 권고기준을 모두 초과했다”면서 나무 3000만 그루 심기 재추진 등 도심바람길 조성과 대중교통 친환경전기자동차 우선 보급 등 ‘미세먼지 30% 감축’과 ‘숲의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신성장동력 창출과 “대전천·유등천 등 3대 하천변의 지역 낙후가 심각함에 따라 서울 한강변처럼 자연·문화공간 조성 필요하다”며 3대 하천변 신 주거 1번지를 조성할 것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기존 어린이회관 장소가 협소해 제한적 입장 등 불편이 많아 어린이 공간을 대폭 확충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중부권 최대 어린이대공원(65만㎡)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금탄대동스마트융복합단지(660만㎡)와 도안스마트밸리(150만㎡) 조성과 “구봉지구 복합유통단지 조성, 천변고속화도로(만년교∼안영교) 완성, KTX호남선 직선화 및 서대전역 활성화 등이 지역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나 지난 4년 동안 멈췄던 3대 숙원사업을 재추진하겠다”며  ‘3대 숙원사업 리스타트(Restart)’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단절된 천변고속화도로를 안영교까지 연장해 동서균형발전 도모와 도안신도시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KTX호남선 직선화 및 서대전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