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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6‧13 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조 충주시장은 이날 충주시선관위에서 충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저에게 4년을 다시 맡길 자격이 있음을 보여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충주시는 변화와 발전의 길을 가고 있고 이 길을 올바르게 성실히 앞장서갈 일꾼이 누구인지 잘 평가해 달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시민은 반칙과 편법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바라고 있고 저는 4년의 시간을 통해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면서 “현란한 공약이나 장미빛 그림을 보여드리지는 못해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보탬이 되겠다고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떤 돈으로 선거를 치르는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면서 “저는 시민 분들에게 1인당 1만원에서 5만원 이하의 펀드를 모아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좋은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일자리 5000개를 확보하겠다”며 충주의 역사‧문화‧자산과 연계한 낮과 밤이 아름다운 도시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충주시장은 “정치인의 약속들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잘 분별해야 한다”며 “뭐든지 해주겠다고 약속을 남발하는 정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현명한 시민들이 잘 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길을 올바르게 성실히 앞장서 갈 일꾼이 누구인지 잘 평가해 달라”며 “시대정신을 실천할 일꾼, 숨길 것 없이 떳떳한 사람, 깨끗한 선거 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한 시민들께서는 잘 아실 것”이라며 자신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조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충주시정은 이날부터 민광기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