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사업에 택견 선정
  • ▲ 이종배 국회의원.ⓒ이종배 의원실
    ▲ 이종배 국회의원.ⓒ이종배 의원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4일 “문체부의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사업에 충주의 택견이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사업은 올해 5건의 시범사업이 선정됐으며, 여기에 충주의 택견이 선정돼 ‘이크 에크 옛 택견판’이라는 테마로 관광자원화 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무술박물관, 수안보 온천, 하늘재, 고구려비전시관 등 충주의 다양한 관광지와 충주에서 개최되는 충주무술축제·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세계인이 찾아드는 여행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문체부의 정책 담당자는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이자 아름다운 눈길을 끄는 고품격의 관광콘텐츠로 육성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충주를 무예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충주시장 재직 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를 충주에 유치한 데 이어 국회의원이 된 이후로는 총사업비 155억원 규모의 국제무예센터 건립비와 그 운영비를 매년 순차적으로 확보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우리나라 무예정책의 중심기구가 될 ‘국립무예진흥원’의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국립무예진흥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2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이 연구용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지난 3월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문체부의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사업에 충주의 택견이 선정됨으로써 앞으로도 택견의 발상지인 충주를 전통무예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택견의 발상지인 충주야말로 우리나라 전통무예의 중심지로서 제격”이라며 “앞으로도 국회 교문위 한국당 간사로서 문체부 등 관계부처를 설득해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