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산림청, 4일 속리산 휴양·문화관광 발전 ‘업무협약’
  • ▲ 법주사 오리숲길.ⓒ보은군
    ▲ 법주사 오리숲길.ⓒ보은군

    세조길과 법주사 오리숲길이 조성된 보은 속리산 둘레길이 활성화된다.

    충북 보은군은 4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지역상생과 휴양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정영덕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같은 속리산 관광권역에 휴양시설을 운영했지만 운영하는 기관이 달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한 상호소통이 부족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문화·교육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시작해 산림문화휴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추가로 논의해  나아갈 예정이다.

  • ▲ 속리산 세조길.ⓒ보은군
    ▲ 속리산 세조길.ⓒ보은군

    강재구 산림개발팀장은 “앞으로 양 기관에서 상호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산림분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해 속리산의 산림휴양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나와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만족하는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은군은 방문자 종합 안내센터(도서관·세미나실·회의실), 한옥 11동 21실, 황토방 10동 16실, 통나무 3동 18실, 식당, 산나물 체험장 10ha, 산책로 2km, 숲속공연장을 보유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을 지난해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산림청 소속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속리산의 관문 말티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숲속의 집 16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10실, 산책로 2.5㎞, 등산로 1.5㎞시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