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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길과 법주사 오리숲길이 조성된 보은 속리산 둘레길이 활성화된다.
충북 보은군은 4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지역상생과 휴양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정영덕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같은 속리산 관광권역에 휴양시설을 운영했지만 운영하는 기관이 달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한 상호소통이 부족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문화·교육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시작해 산림문화휴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추가로 논의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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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 산림개발팀장은 “앞으로 양 기관에서 상호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산림분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해 속리산의 산림휴양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나와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만족하는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은군은 방문자 종합 안내센터(도서관·세미나실·회의실), 한옥 11동 21실, 황토방 10동 16실, 통나무 3동 18실, 식당, 산나물 체험장 10ha, 산책로 2km, 숲속공연장을 보유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을 지난해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산림청 소속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속리산의 관문 말티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숲속의 집 16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10실, 산책로 2.5㎞, 등산로 1.5㎞시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