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억 투입…폭 22m·길이 2.19km 왕복 4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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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진입도로가 2년 7개월여 만에 30일 개통됐다.
충주시는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길형 시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가폴리스 진입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한 진입도로는 주덕읍 신양교차로에서 대소원면 영평리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폭 22m, 길이 2.19km의 왕복 4차선으로 시가 국비 355억원을 들여 2015년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시는 진입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충주신도시 입주기업체의 신속한 물류유통에 따른 비용절감은 물론 청주·음성방향 출퇴근 근로자 및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장전략과 황장호 기반시설팀장은 “드림파크 산업단지,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서충주신도시 확장에 탄력을 가해 충주가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메가폴리스는 충주시가 사업비 2446억원(기반시설 제외)을 투입해 주덕읍과 대소원면 일원에 180만1000㎡ 규모로 조성했으며, 산업용지는 123만5000㎡로 올 들어 ㈜동원홈푸드, ㈜중원제약, ㈜원네스팜, 아이배넷㈜, 디앤특수유리(주), ㈜렉쎌, ㈜지지에프 등의 투자가 잇따르며 분양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