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경제·복지·환경…충남 미래 4대 비전 제시""지방분권 시대 주역 충남 만들 것…서해안권 구축 등 강조"
  •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62·충남 공주부여청양)이 6일 오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62·충남 공주부여청양)이 6일 오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62·충남 공주부여청양)이 6일 "따듯한 충남 시대를 열겠다"며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놓고 당원으로 복당했다"며 "오늘 충남도민과 박수현이 함께 출마한다. 모든 충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제38대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촛불 민주주의가 상식과 정의, 공정과 평등을 다시 세웠다"며 "충남도지사의 리더십은 민주·평등·공정·정의·신뢰의 가치를 도정에 구현하는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목소리에 순응하고 가까이 다가서는 낮은 자세의 리더십, 경청과 소통을 통해 도민의 마음을 읽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힘이 되고 도민의 힘을 모으는 따뜻한 리더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5·6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책특별보좌관, 제19대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 초대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한 경험을 언급하며 "충남도정과 중앙정부를 연결하고 국가 정책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 충남의 미래 비전으로 ▲따뜻한 행정 ▲따뜻한 경제 ▲따뜻한 복지 ▲따뜻한 환경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골목 시장부터 산업 현장까지 활력이 넘치고 일자리가 생겨나는 따뜻한 경제, 어르신과 아이, 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따뜻한 복지, 재난 걱정 없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한 발전 전략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를 만들고, 충남이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청권 발전 전략으로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지구 조성 ▲내포신도시 중심도시 육성 ▲백제왕도 유적 복원을 통한 서부내륙 관광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충남 서해안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을 국가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와 서산공항 추진, 충남 4차 산업혁명 거점 조성 등 지역 발전 구상도 발표했다.

    박 의원 "안희정 도정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충남 서해안권·북부권·내륙권·금강권 등 4대 권역별 발전 전략을 추진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충남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충청남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충남도민과 따뜻한 동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당내 충남지사 경선에는 현재까지 박수현 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나소열 전 서천군수, 박정현 전 부여군수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흠 현 충남지사 단독 입후보가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