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교례회서 “나라의 중심 잡아야” 자랑스러운 충청인대상 정우택·안희정 등 10명 수상
  • ▲ 충청향우중앙회 출향인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신례교례회를 갖고 ‘고향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초석’ 등 3대 약속을 다짐하고 있다. ⓒ이민기 기자
    ▲ 충청향우중앙회 출향인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신례교례회를 갖고 ‘고향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초석’ 등 3대 약속을 다짐하고 있다. ⓒ이민기 기자

    충청향우회 중앙회 정기총회 겸 신년교례회가 26일 오후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화합·단결’을 모토로 ‘고향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초석’을 다짐했다.

    특히 향우회원들은 충청권이 나라의 중심을 잡을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신년교례회에는 김영수 신임 중앙회 총재를 비롯해 곽정현 명예총재, 박병석 의원, 양승조 의원, 김종민 의원, 조승래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안상수 의원, 홍문표 의원, 윤상현 의원, 김태흠 의원, 성일종 의원, 이인제 전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이완섭 서산시장, 김양희 충북도의장,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 등 출향인 1000여명이 함께했다. 특별히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했다.

    김영수 총재는 인사말에서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이다. 700만 충청향우들의 결합체인 충청향우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잠시 흐트러진 조직을 다시 추스르겠다.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양희 도의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타지에서) 고향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해 실천하고 있을 것”이라며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더 깊은 지지대가 돼 달라. 충청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충청권이 경제·일자리·문화 등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해야 한다”면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향우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역설했다.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은 △정치부문 정우택 의원 △행정부문 안희정 충남지사 △사회부문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사회부문 임덕규 전 의원 △향우회부문 유기환 (사)일본충청협회장 △향우회부문 장영철 아시아당구연맹 회장 △향우회 부문 장한조 재인충남도민회 상임고문 사회봉사부문 △신용식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장 △문화예술부문 김덕수 국악인 △해외활동대상 이옥순 (사)산옥스 대표이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또한 지방자치공로대상은 김양희 도의장이 받았다. 

    특히 향우회원들은 미래비전 선포를 통해 ‘고향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초석’, ‘미래 꿈나무육성’, ‘따뜻한 인간사회 건설’ 등 3대 약속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향우회원들은 충청인의 다짐을 통해 “700만 출향인과 500만 재향인이 합심단결해 충청인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선진화와 충청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총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