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공원, 조치원‧연서면 일대 26만4000㎡에 1100억 투입 2022년까지 세종시계 잇는 159㎞ 둘레길 조성
  • ▲ 손권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오전 2018년 주요사업과 관련해 시청 브리핑을 통해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김정원기자
    ▲ 손권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오전 2018년 주요사업과 관련해 시청 브리핑을 통해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김정원기자

    세종시가 올해 하반기 1100억 원을 들여 ‘조치원 청춘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93억 원을 투입,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도 조성된다.

    세종시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8년 주요업무계획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행복한 시민’을 정하고 △조치원 청춘공원 착공을 비롯해 △고복저수지 행태공원 조성 △친환경자동차 339대 지원 △159㎞ 잇는 세종시계 둘레길 추진 △문곡천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손 국장은 “세종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특별관리대상 사업장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솔동‧부강면에 대기측정만 2곳을 설치하고 친한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전기차 160대,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150대, 천연가스 버스 14대를 지원한다”면서 “친환경녹색생활실천 시민참여 방안을 확대하고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에 감용기동 등을 설치하고 청소장비 확충 및 밀폐화(23대) 등 현대화를 추진하고 공공장소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동네마당을 확충(10곳)하고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도 확대(15곳)한다.

    손 국장은 “깨끗한 물 공급 및 안정적 하수처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시는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 추진, 선진 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아파트 및 초등학교 5개소에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조치원 청춘공원조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조치원 및 연서면 일대 26만4000㎡에 1100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또한 고복저수지에 20억원을 들여 야생초화원 5개소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고복저수지에 낚시행위금지와 관련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세종시계 둘레길 조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2구간 159㎞에 93억 원을 들여 시 경계를 따라 읍‧면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손 국장은 “2018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환경녹지서비스를 제공해 세종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