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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홍준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11일 청주 S플라자에서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홍 대표는 “충북은 한국 민심의 가늠자”라며 “오는 6·13선거에서 충북이 한국당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이겨내자. 충북에서 전국으로 승리를 확산하자”고 강조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큰 절로 당원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무술년, 무슨 일이든 술술 잘 풀릴 것을 확신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들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당에 입당한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도당위원장이 신년인사회에서 두 인물을 단상에서 소개한 것은 6·13선거의 핵심인 충북지사 후보로 두 인물을 압축하고 그 중에서 선택하기 위한 사전 제스처로 분석된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오는 6·13선거에 출전할 ‘새 인물’과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 높은 발언이 계속됐다.
정우택 의원은 “지난 8년은 참담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8년 실패를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노쇄와 새 잠재력 있는 신진의 대결이다. 실패한 도정을 새롭게 만들자”고 피력했다.
홍 대표도 “유능하고 깨끗한 인재를 발굴하는 혁신적인 공천을 하겠다”며 “당선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혀 새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중앙당에서 염동열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정우택·이종배·경대수·권석창 의원, 최현호 서원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또한 이종배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만 옥천군수가 참석 했으며 김양희 충북도의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의원, 당원 등 500여명이 성황을 이뤘다.
충북도당은 이날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 결의문을 낭독하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