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운명을 바꿀 새로운 정치 패처다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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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후보로 중앙직능위 지도위원인 이준용씨(53)를 내세우고 1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바른정당 미래연합 상입대표를 맡고 있는 이 위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은 기득권 세력의 잘못된 관행으로 국론 분열과 국격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도민의 행복을 위해 충북의 운명을 바꾸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10월 기준 충북의 인구는 163만여명으로 19세 이상 유권자수가 130만명에 육박하며 인구의 80.3%를 차지하고 있다”며 “65세 이상 인구가 15.4%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인복지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특단의 복지정책과 돈 때문에 병원을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실버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풍요롭고 살기좋은 농촌건설, 전통이 숨쉬는 문화관광도시 실현, 청정한 충북 안전한 충북 구현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 위원은 보은 출신으로 보은중과 서울 경복고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에 재학중이며 현재 경기도 안성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충북지사 공식 출마선언이 이번이 처음이며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과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등 출마 주자들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