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무국 방문해 가입·활동 협의…활동계획서 제출키로
  • ▲ 19일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과 에너지전환팀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언더투 사무국을 방문했다.ⓒ충남도
    ▲ 19일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과 에너지전환팀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언더투 사무국을 방문했다.ⓒ충남도

    충남도는 국내 처음으로 ‘지구 온도 2도 상승을 막기 위한 세계 도시 연맹(Under 2 Coalition·이하 언더투)’ 가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언더투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독일 바덴뷔템베르크가 주도해 만든 탄소 배출 감축 기구로 38개국 187개 지방정부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언더투 가입 기준은 △탈탄소화 실현을 위한 정치적 의지 표명 △언더투 MOU에 의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 △현재 또는 향후 감축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전략 채택 및 공표 △언더투 사무국에 매년 온실가스 배출 측정량 고시 등을 이행하거나 이행을 확약하면 된다.

    도는 언더투 가입을 위해 지난달 이메일을 통해 사무국에 가입 의사를 전달했으며 지난 18일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과 에너지전환팀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언더투 사무국을 방문해 가입 및 활동 계획 등을 협의했다.

    도는 다음달 중 신기후체제 온실가스 감축 계획, 기후변화 적응 대책, 에너지비전 계획, 탈석탄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등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계획서를 언더투 사무국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