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준공식’ 개최
-
충북 제천시가 그동안 태백선 철도로 인해 차량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동현육교 철거를 완료하고 7일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제천시는 2013년 태백선 철도 이설이 완료됨에 따라 2014년 12월 동현과선교를 철거하고, 총 사업비 38억원(시비 33억원,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투입해 동현육교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30여 년간 도심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과선교와 동현육교의 철거로 동부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낡고 흉물스런 교량을 완전 철거함으로써 남현동과 신백동이 동부권 관문 지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그동안 태백선 철도로 인해 개설이 어려웠던 내토중학교~탑안로 도로개설공사, 장락삼거리~원장락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용역중인 신당교~고지골 간 도로개선을 조기 완료해 강저택지 인구 증가에 따른 우회 통행로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로과 장만동 건설팀장은 “태백선 철도 이설에 따른 도로개설로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이 해소됨에 따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