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주대서 ‘여행, 그 길 위에 서다’ 주제 명사초청 ‘특강’
  • ▲ 오재철 여행작가가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청주대
    ▲ 오재철 여행작가가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청주대

    오재철 여행작가가 6일 청주대학교에서 ‘여행, 그 길 위에 서다’란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오재철 여행작가는 이날 학생들이 여행 속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찾아가길 당부했다.

    오 작가는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세계여행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인생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오 작가는 “나는 400일 간 신혼여행을 통해 세계 여행을 진행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아무런 계획도 없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결정했다”며 “그 경험을 통해 내가 순간순간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각 나라마다의 문화를 통해 겸손함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여행을 가면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못사는 나라라며 그 나라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못사는 나라는 경제 분야에 만 국한된 것이지, 우리나라 보다 훌륭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 작가는 “선진국을 여행하면서도 우리보다 경제 분야에 좀 더 발전을 이룬 것뿐이지 다른 분야를 살펴보면 우리가 훌륭한 것이 많이 있다”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부분적으로 그 나라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면 가슴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재철 여행작가는 400여 일 간의 신혼여행 후 ‘함께, 다시, 유럽’과 ‘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두 권의 베스트셀러의 저자로서 현재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이다.

    오 작가는 꿈을 이루는 인생, 여행 인문학, 여행사진 잘 찍는 법 등을 주제로 여러 관공서 및 각종 기업체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