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파트라도 시민 고통 외면 못 해…행정 개입으로 복구 기간 단축"
  • ▲ 김하균 세종시장 권한대행이 6일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조치원 아파트 화재·정전 사고에 대한 시의 적극 대응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 김하균 세종시장 권한대행이 6일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조치원 아파트 화재·정전 사고에 대한 시의 적극 대응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김하균 세종시장 권한대행은 조치원 아파트 화재·정전 사고에 대한 시의 적극 대응 배경을 설명하며 시민 보호를 위한 행정 책임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6일 시청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민간 아파트 사고라는 이유로 행정이 발을 빼는 것은 공무원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이 어디에 있었는지 시민 앞에 떳떳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당시 비상발전기까지 멈추며 1429세대 주민들이 정전 속 불편을 겪었고, 현장에는 어린아이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주민 고통이 장기간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일 조치원읍 한 아파트 화재 이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민간 공동주택 사고에 행정기관이 과도하게 개입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권한대행은 연휴 기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감식이 지연될 상황이었지만, 재난 상황으로 판단해 대응하면서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해 감식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난 대응 체계 가동이 복구 기간 단축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판단의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며 “직원들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