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중진 총출동 ‘세 과시’…재선 고리로 중앙정치 견제 프레임 전면화민생 위기·정책 전환 공세 강화…“대전 선택이 곧 정권 심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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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보수 결집에 시동을 걸었다.ⓒ김경태기자
대전을 둘러싼 권력의 축이 흔들리고 있다.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보수 진영 결집을 공식화하며, 이번 선거를 ‘정권 견제’와 ‘지역 권력 재편’이 충돌하는 정치적 승부로 규정했다.지역 행정을 넘어 중앙 권력과 맞서는 구도로 판을 키우며, 선거의 성격 자체를 바꾸려는 전략이 본격화됐다.5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에 돌입했다.특히 현장에는 나경원, 박덕흠등 여권 핵심 인사와 지역 정치권이 총집결해 세를 과시했고, 행사장은 지지자들로 가득 차며 조직 동원력과 정치적 결속을 동시에 드러냈다.나경원 의원은 “이장우 후보의 재선은 대전 발전과 중앙정치 견제를 동시에 이루는 선택이다”며 “한 번의 선택으로 지역 발전과 정권 견제를 함께 달성하는 ‘일석이조’ 효과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선거를 지역 행정 평가를 넘어 ‘정권 심판론’으로 확장하려는 메시지로 읽힌다. -
- ▲ 나경원.박덕흠의원이 이장우 후보의 재선은 대전발전과 중앙전치 견제를동시에 이루는 선택임을 강조했다.ⓒ김경태기자
박덕흠 의원 역시 “대전은 12년 만에 인구 증가로 돌아선 도시”라며 “청년 인구 유입은 현 시정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이다”라고 평가했다. 두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이어 개소식까지 연속 참석하며 정치적 연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선대위와 주요 인사들은 “대전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적임자는 이장우 후보”라며 “지금은 분열이 아니라 결집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방향을 가르는 정치적 분수령”이라고 규정했다.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선거의 의미를 보다 직설적으로 규정했다.그는 “가족과 시민이 함께 뛰는 선거이다”라며 “대전 시민이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대전을 ‘개척자의 도시’로 규정하며 과학기술 기반 도시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도체, CDMA, 원자력 등 국가 핵심 산업의 출발지였음을 강조하며 ‘성과 계승과 확장’ 논리를 구축했다.정치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다.그는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택이다”며 “폭주하는 권력을 견제하는 국민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어 “부동산과 세금 부담 등 민생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현 정책 기조를 정면 비판했다. -
- ▲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보수 진영 결집을 공식화했다.ⓒ김경태기자
민선 8기 성과와 관련해서는 “12년간 감소하던 인구를 3년 만에 증가로 전환시켰다”며 “도시철도와 호수공원 등 장기 지연 사업을 정상화했다”고 밝혔고, 또 “지연되던 정책을 과감한 결단으로 바로잡았다”며 행정 리더십을 강조했다.미래 비전 역시 정치적 메시지와 결합됐다.그는 “산업용지 확대와 기업 유치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바이오·로봇·우주항공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지역 경제 이슈를 선거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대전의 승리가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해 도시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고, 이어 “아이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