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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내년도 초·중·고 영재교육대상자 2690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서 이뤄진다.
전기 선발은 각 교육지원청 소속 영재교육원과 지역공동영재학급, 충북과학고등학교, 충북외국어교육원, 충북교육정보원 등 24기관에서 89학급(1750명)을 모집하며 관련 공고는 지난 10일 각 기관 홈페이지와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안내됐다.
후기 선발은 각 지역의 꿈나무영재학급, 거점형 영재학급, 고등학교영재학급, 충북예술고부설영재학급, 청주교대부설미술영재교육원 등 25기관에서 44학급(940명)을 모집하며 관련 공고는 내년도 2월 9일에 각 기관 홈페이지와 GED시스템 안내될 예정이다.
영재선발과정은 GED시스템을 통해서 이뤄진다.
GED는 우수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국가 차원에서 ‘영재교육에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7개 시도 교육청과 연계해 구축·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이 GED 시스템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담임교사나 해당과목교사, 학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으면 영재학급 선발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하게 된다.
영재학급 선발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친 학생들은 영재성검사를 위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전기선발의 영재성검사 시험은 오는 12월 2일에, 후기선발은 내년도 3월 31일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한다.
영재교육대상자 선발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과학국제문화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과학국제문화과 김영미 과장은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능력을 계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