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역량 집중 투입…특별치안활동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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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지방경찰청


    추석 연휴기간에 대전지역에서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가 단 한 것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9일 “추석 연휴기간에 살인·강도·치기 범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사회적 약자보호 추진으로 성폭력 범죄는 전년보다 21건에서 14건으로 33.3%, 가정폭력은 전년대비 284건에서 232건으로 18.4% 감소하는 등 평온한 추석 명절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정보센터 실시간 정보제공(방송사 152회, 트위터 7490회, 교통안내 309회)과 다양한 교통소통채널을 활용해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비해 전체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9일 간의 긴 연휴로 귀경차량이 분산되면서 정체가 완화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했다.

    특히 교통사고는 추석명절대비 전년 209건에서 올해 95건으로 54.5%가 감소했고 부상자도 전년 316명에서 올해 112명으로 64.6%가 감소하는 등 대형교통사고 없이 평온했다.

    추석기간에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대전지방경찰청은 “취약지역 점검과 불안요소 해소에 주력하고 지역경찰과 교통·형사·상설부대 등 경찰역량을 집중해 가시적 범죄예방활동과 소통·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경찰은 추석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범죄를 사전에 제압하기 위해 금융기관·다중이용시설 등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가용경력(총 1만6353명‧日평균 817명)을 집중 투입해 민생치안 확립에 주력했다.

    대전경찰청 문흥식 생활안전계장은 “추석 명절 후에도 안전한 대전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응답(탄력)순찰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공감 받고 소통하는 치안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