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음식물수거차량에 탑승 4.5t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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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충북 괴산군수가 추석연휴기간동안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10일의 긴 연휴동안 각 가정에 쌓인 추석음식물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기 때문이다
나 군수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직접 나서게 된 것은 지난 5일 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에서 한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이 가득차서 냄새가 나 죽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긴 연휴 동안에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으면 동네 곳곳에 악취가 심하겠다”고 생각한 나 군수는 6일 쓰레기 운반차량 담당자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자고 제의하면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나서게 된 것이다.
나 군수는 “직원들과 하룻동안 4.5t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이번 추석연휴는 의미가 남다른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