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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29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동남4군 주민들의 편의증진과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재난․일반)’ 총 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은 송현 새마을교 재가설 6억, 송죽 소교량 정비 1억 △옥천 작은영화관 조성 3억, 군서 은행교 재가설 5억원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방문자센터 증축 4억, 노인복지관 증축 6억 △괴산 생활안전 CCTV 설치 4억, 괴산읍 항골 소교량 재가설 3억원 등이다.
보은군 마로면 송현 새마을교와 삼승면 송죽리 소교량은 마을진입로 및 농경지로 통행하는 교량으로 1980년대 설치돼 노후화로 인해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며, 집중호우 시 배수단면 부족으로 각각 36가구 22.4ha의 농경지와 48가구 17.7ha의 농경지가 재해위험에 노출돼 왔다.
옥천군 군서면 은행교의 경우 교량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우기 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군도 12호선 구간으로 도로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30ha의 인근 농경지와 주민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옥천읍 문정리에 들어설 작은영화관은 군내 문화소외지역까지 영상문화혜택을 확대 제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방문센터는 공원 내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이 미비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내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었으며, 시설보강을 통해 서비스 제고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영동읍 매천리 영동군노인복지관은 영동 노인인구가 1만4000명이 넘고 복지관 하루 이용자수가 500명이 넘는 상황에서 복지관 내 강의실 등 시설확충이 절실한 형편이었다.
괴산군은 11개 읍면 89개소의 저화질 노후 CCTV 교체 예산이 반영돼 주민안전을 도모하고 범죄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괴산읍 항골 소교량 개축공사를 통해 노후된 교량을 정비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행정안전부 특교로 동남4군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돼 살기 좋은 우리고장, 인구가 늘어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