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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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건물에 대한 종합 누설률 시험이 재실시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의 입회한 가운데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건물에 대한 종합 누설률 시험을 실시했으나 시험에 사용되는 기압계의 교정주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이 확인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기압계의 재교정 이후 시험을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시험 중단 즉시 측정기 교정 담당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재교정을 요청해 29일 오전 교정성적서를 발부받아 기압계의 정확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는 기압계의 성능과 정확도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며 지난 14일 원자력연구원이 대전시민검증단 입회 하에 실시한 자체 누설률 시험 결과의 유효성 역시 문제가 없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재교정 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누설률 재시험을 요청하고 조속히 시험을 실시해 하나로 재가동 승인을 얻기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27일에 설립된 대전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은 “시민 안전차원에서 안정성검증은 물론 하나로원자로 내진보강공사를 끝낸뒤 하나로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