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전충남본부, 과학·비즈니스 융합 ‘과학기반산업 명품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연구·산업용지 분양 위치도.ⓒ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연구·산업용지 분양 위치도.ⓒ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과학과 비즈니스를 융합한 과학기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연구용지와 산업용지에 대한 첫 분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는 기초과학연구원, KAIST 등 대덕 연구개발특구에서 나오는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과학기반 비즈니스별로 특화된 과학벨트 기능지구(세종, 청주, 천안)로 연계·확산하는 국제과학벨트의 과학기반산업 핵심 거점지구이다.

    지리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과학 중심도시인 대전시와 행정의 중심 도시인 세종시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입지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거점지구 조성이 완료되는 2021년까지 거점지구 내에 주거, 교육, 의료 등 자족기능의 정주환경도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총 88필지, 68만4000㎡(연구용지 52필지, 42만1000㎡, 산업용지 36필지, 27만3000㎡)로 거점지구 공급대상 연구·산업용지(134필지, 1백22만4000㎡)의 약 56%에 해당하며, 국제과학벨트 목적에 맞는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원가를 3.3㎡당 약 150만원대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또한 입주기업 중 법률(연구개발특구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이나 조례(대전시, 유성구 등)에 따른 조세감면 조건에 해당하는 입주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 또는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 조례나 산업통산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입주기업은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기업, 연구소 등)은 28일 분양공고 후 약 1개월 간 입주신청과 입주심사에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오는 10월 25~27일까지 3일 간 LH 대전·충남지역본부로 방문해 용지매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입주 신청은 관련 법률에 따라 10월 31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신동·둔곡지구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서로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이번 첫 분양이 이를 위한 첫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둔곡 거점지구가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과학기반 명품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