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27만 세종시민과 함께 지지”
  • ▲ 이춘희 세종시장.ⓒ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헌법의 ‘수도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의 소신 있는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28일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이번 개헌에서 세종시가 반드시 행정수도로 명시돼야 한다. 이를 이해 충청권의 노력과 함께 전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충청권 4명의 광역자치단체장이 조속히 협의해 뜻을 모으고, 범국민적 운동을 펼쳐야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행정수도=세종시’ 완성이 곧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임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로 하되 행정수도는 세종으로 해야 한다”며 “통일 이후에는 현재의 북한지역에 또 다른 행정수도를 지정하는 것을 개헌 조항에 넣어야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7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박 의원이 밝혔듯이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