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선정된 10개 대학 중 전문대학으로는 ‘유일’
  • ▲ 한국영상대 유학생들이 판소리 체험을 하고 있다.ⓒ한국영상대
    ▲ 한국영상대 유학생들이 판소리 체험을 하고 있다.ⓒ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가 최근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국 청소년 간의 이해와 우호증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총 사업예산은 5억원이다.

    총 10개 대학이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한국영상대는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운영기관이 됐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영상대는 양국 학생들에게 경주, 공주, 부여 등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에서 한국 고대국가(신라, 백제 등) 문화제의 체험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화합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경주에서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시대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한국의 불교와 화랑 등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주와 부여에서는 백제시대의 한옥마을, 차문화, 왕실복, 판소리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학 중인 한·중 학생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만들며 활기찬 대학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을 비롯해 재학 중인 전체 유학생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영상대에는 현재 9개국 22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미국, 중국, 필리핀 등 14개국 50여개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