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입주업체 올 추석 휴무계획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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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청주산단 입주업체 추석 휴무계획을 분석한 결과 조사업체 절반 정도가 추석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휴무기간 특근을 하는 업체는 반도체, PCB, 전지 부품생산, 화학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주산단에 따르면 조사업체 95개사 중 47개사(49.5%)가 추석휴무 실시를 확정했고, 휴무없이 정상 가동하는 업체는 15개사(15.8%), 부분가동 20개사(21.1%)였으며, 추석 연휴기간 기계정비를 계획 중인 업체는 3개사(3.2%)로 조사됐다.

    나머지 10개사(10.5%)는 휴가계획 ‘미정’으로 응답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평균 휴무일은 8일로 전년 대비 3.7일 증가했으며, 이는 다음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법정 연휴기간이 주말을 포함 10일로, 전년 법정 연휴기간 5일에 비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조사 응답업체 85개사 중 52개사(61.2%)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34개사(65.4%)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4개사(7.7%) 였으며,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14개사(26.9%)로 집계됐다.

    아울러 조사 응답업체 85개사 중 60개사(70.6%)가 추석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물은 3만원 이하 선에서 지급하는 업체가 31개사(51.7%)로 가장 많았고, 5만원 이하 17개사(28.3%), 10만원 이하 7개사(11.7%) 순이었다.

    또 10만원을 초과하는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5개사(5.3%)였고 선물 금액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3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초과까지 선물 금액이 고르게 나타났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47개사 중 28개사(60%)가 3만원 이하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근로자의 약 28%인 7160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6441명이 대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대다수(90%)를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 특근인원 미정인 일부 기업들의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