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로 필리핀서 아세안의회총회서 기조연설
  •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오제세의원 사무실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오제세의원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필리핀에서 열린 제38차 아세안의회총회(AIPA)에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한-ASEAN 협력강화·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오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했다.

    필리핀 아세안의회총회는 AIPA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포용적 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의제로 하고 재난관리와 사이버,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 인신매매, 불법마약거래 등 초국가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오 의원은 옵서버 국가 대표단장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과거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발전한 경험을 ASEAN과 공유하고 우정을 나누고 싶고 대한민국 의회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아세안 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한-아세안 협력과 번영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북핵문제의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언급했다.

    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는 최근 북한이 감행한 미사일발사 및 핵실험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핵과 미사일을 통해 한반도 긴장상태를 악화시킬 경우 국제적 고립과 자멸을 초래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과 동시에 군사적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