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학금 293억 지급…학생 1인당 346만4000원
  • ▲ 한국교통대 전경.ⓒ한국교통대
    ▲ 한국교통대 전경.ⓒ한국교통대

    국립 한국교통대학교가 학생 1인당 장학금이 전국 국·공립대 중 가장 많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지난달 대학정보공시 결과 2016학년도 전체 29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재학 인원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346만4000원이었다.

    특히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지난해 76.3%보다 8.3% 상승한 84.6%이고 연간 등록금 410만7000원의 약 84%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국가 및 교내·외 장학금으로 지급해 학비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대는 국립대 중 유일하게 공군 ROTC 설치·운영대학으로 공군조종 장학금을 비롯해 사회공헌리더 장학금, 학생활동지원 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등록 장학금 이외에도 생활비 장학을 지원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문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정만 있으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충주대학교와 청주과학대학, 한국철도대학을 통합해 충주캠퍼스, 증평캠퍼스, 의왕캠퍼스에 분교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