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지역주민 등 600여명 참석…헌법 개정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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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가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렸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국민대토론회는 개헌에 관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총 11회에 걸쳐 개최하는 것으로 부산, 광주, 대구, 전주에 이어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국민대토론회에는 하태경 개헌특위 간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대전·충남·세종에서 추천한 지방분권, 정부형태, 경제·재정, 정당·선거, 사법부 등 관련 주제의 전문가 8명의 토론이 이루어진 후 자유토론과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역사적인 헌법 개정 토론회에 정치인, 지역 대학,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헌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권선택 시장은 “역사적인 헌법 개정 토론회를 충청권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1987년 9차 헌법 개헌 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비약적 발전과 급속한 사회변화에 걸 맞는 새 시대 새 헌법을 만드는데 각계각층 전문가 등 국민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