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질 측정망·보조관측망 설치 확대·방치공 처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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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한 중장기 지하수관리계획을 새롭게 수립·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년 6개월 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10년간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지하수관리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새롭게 마련된 지하수관리계획은 그동안 지하수의 수량 및 수질관리 차원을 넘어 대전지역의 미래수요와 기후변화를 예측한 필요한 여러가지 신규 사업도 제시됐으며 체계적인 지하수관리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흡한 전담조직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수질보전을 위해 지하수질 측정망과 보조 관측망 설치확대와 지하수 오염의 주범인 방치공의 올바른 처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승병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화된 지하수 관리체계를 갖춰 시민의 지하수 수요에 이바지하기 위해 새로운 지하수관리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