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1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최종보고회 가져정체성·전통적 정서 담은 도심 속 명품 공원 ‘밑그림’ 마련
  • ▲ 천안삼거리공원 조감도.ⓒ천안시
    ▲ 천안삼거리공원 조감도.ⓒ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여가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시는 11일 ‘천안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천안삼거리의 역사가 녹아있는 전통적 정서의 도심공원 조성의 초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자문단, 용역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전문가들의 제안이 반영된 녹지, 주차장, 테마시설 등 기본적 공간계획에 대한 용역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천안삼거리의 정체성을 담은 △한양길 △호남길 △영남길의 ‘삼남대로’와 천안의 특색을 살린 테마공간인 ‘어울림터’, 삼거리공원의 랜드마크 시설인 ‘버들타워’, ‘삼거리 주막거리’(삼기원)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남대로는 천안삼거리의 정체성을 살려 천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며, 어울림터는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으로 삼거리공원의 길과 길을 연계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버드나무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삼거리공원은 우리 고장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므로 전 국민이 천안의 정체성을 체함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삼거리공원은 면적 19만2169㎡에 조성되는 명품공원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