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사서 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본선대회드론 정밀조종·드론 레이싱 정식 종목 채택블랙이글스 에어쇼·테마별 체험Zone 운영 등 체험행사도
  • ▲ 9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7 본선대회 개회식에서 공군참모총장 이왕근 대장을 비롯한 내빈과 대회 참가선수들이 고무동력기를 함께 날리며 개시비행을 하고 있다.ⓒ공군본부
    ▲ 9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7 본선대회 개회식에서 공군참모총장 이왕근 대장을 비롯한 내빈과 대회 참가선수들이 고무동력기를 함께 날리며 개시비행을 하고 있다.ⓒ공군본부


    청소년들에게 하늘을 향한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항공우주과학 대축제인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대회 2017’ 본선대회가 9일 공군사관학교에서 막이 올랐다.

    1979년 처음 개최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면서 명실 공히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항공과학 대회 및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 4~7월 전국 15개 지역에 위치한 공군 부대에서 치러진 예선 대회는 총 7000여 명의 참가선수와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00여 명의 선수가 이번 본선 대회에 참여하며, 7000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공군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 ▲ 9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7 본선대회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하고 있는 참가선수들과 방문객의 모습.ⓒ공군본부
    ▲ 9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7 본선대회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하고 있는 참가선수들과 방문객의 모습.ⓒ공군본부


    특히 이번 본선대회부터 항공과학 최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분야 인재 양성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드론 정밀조종’, ‘드론 레이싱’ 종목을 정식 운영한다.

    대회 당일에는 공사를 일반인에 개방해 참가선수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진행된다.

    이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항공우주체험·위국헌신·문화체험·먹거리 등 테마별 체험Zone을 운영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항공우주체험Zone에서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전투기·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천문 관측 등을 통해 항공우주시대를 선도하는 공군만의 특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위국헌신Zone에서는 공사 박물관 견학, 유해발굴 관련 전시회, 공군 역사 퀴즈 등 위국헌신과 호국보훈을 되새기는 군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비행과 물로켓, 동력비행 부문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과 함께 부상을 주고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전달된다.

    공군본부 홍보과장 윤영삼 중령(48‧공사40기)은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청소년들이 하늘을 향한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