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죽동 안전 취약지 방문 ‘현장행정’도
  • ▲ 권선택 대전시장이 7일 대전 카이스트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 교육생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7일 대전 카이스트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 교육생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7월 제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체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일자리 창출 현장’을 찾는 등 청년 고용창출에 관심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7일 나노종합기술원과 유성구 죽동의 안전 취약지역을 방문해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행정도 펼쳤다.

    권 시장은 카이스트 내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 등 임직원과 특성화고 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및 인턴십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재영 원장은 권 시장에게 “교육 수료생의 취업연계 시 채용시기, 수준 등 기업체의 인력수요와 미스매치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 후 미취업자가 본원에서 1년 내외의 인턴근무를 통해 기술과 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취업활동과 더 많은 실무경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 권선택 대전시장이 7일 유성구 죽동에서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7일 유성구 죽동에서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대전시

    권 시장은 이와 관련해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사업내용 중에 인턴경험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권 시장은 또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개선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AI기반 맞춤형 인재양성·연결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의 필요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직무·과정별로 데이터화해 대학과 협의해 2~3학년 때부터 과정을 개설해 고용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노종합기술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나노기술 종합지원기관으로 구축된 첨단 나노장비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산업현장과 밀접한 인력양성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첨단센서, 반도체 등 나노관련 장비(292대)와 클린룸(2500㎡)을 보유하고 있어 2012년부터 시작한 특성화고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수자의 취업률이 93%에 이르고 있다.

    권 시장은 이어 유성구 죽동 노은지구를 방문, 택지조성이후 11년이 경과돼 도로시설이 노후되고 보도 포장재의 재료분리 및 파손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죽동 613-4번지 일대와 관련해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했다.

    권 시장은 “이곳은 유성여고와 유성장애인 복지관, 청소년 수련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고, 지역주민들의 보행도로임을 감안해서 환경개선을 위해 재정을 지원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보수·보강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은2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권 시장은 주민자치위원 등 단체 대표들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BTR관련 지역민원 등 동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