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유성터미널BRT 실시설계 완료…이달부터 준비절차 착수
  • ▲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노선도.ⓒ대전시
    ▲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노선도.ⓒ대전시

    대전시가 세종에서 BRT를 타고 유성 도심에 조성 중인 유성복합터미널까지 갈수 있게 돼 대중교통을 통한 세종~유성 간 도심 진입이 한층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공사준비 절차에 착수한다.

    현재 BRT가 세종에서 반석역까지만 운행돼 유성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석역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1263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외삼동과 유성복합터미널 구간에 BRT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설계는 외삼동(반석역)부터 구암동(유성복합터미널)에 이르는 총 연장 6.6㎞에 BRT 전용선을 확보하고 BRT 정류장 4개소를 설치하는 것 등이 주요내용이다.

    특히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까지는 연장 1.7㎞,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돼 장대삼거리가 사거리로 변모하게 된다.

    민동희 첨단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 중추도시인 시가 대전역~오송 간 광역BRT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하는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사업”이라며 “특히 날로 증가하는 광역교통수요 변화추이에 맞춰 세종시는 물론 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와의 대중교통망 확충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