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군사학과 등…청주성 탈환 425주년 맞아 학술세미나 열어
  • ▲ 청주대가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맞아 청주문화원과 청주학연구소 등과 함께 ‘조일전쟁 당시 청주성 전투에 대한 군사사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 청주대가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맞아 청주문화원과 청주학연구소 등과 함께 ‘조일전쟁 당시 청주성 전투에 대한 군사사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조일전쟁 당시 ‘청주성 전투’를 군사사적 시점으로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청주대학교 군사학과는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맞아 청주문화원과 청주학연구소 등과 함께 ‘조일전쟁 당시 청주성 전투에 대한 군사사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학술세미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청주성 탈환을 위한 관군의 역할 △호국의 불을 피운 승병장 영규대사 △중봉 조헌선생의 길 △의병 박춘무의 유격전술에 대해 군사사적 시점에서 심도 있는 검증이 진행됐다.

    오의균 청주문화원장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언처럼 과거 전투사례에서 실패와 과오를 거울삼아 미래를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호표 청주학연구소장(청주대학교 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주지역에 대한 인물, 역사 등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지도한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박효선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며, 앞으로도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대 군사학과는 2010년 육군본부로부터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아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군사학과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졸업생 전원은 학군사관 또는 학사사관 과정을 거쳐 육군소위로 임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