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오전 대덕구 장동산림욕장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한 9월 ‘시민과 아침동행’에 3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며 주요 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산행을 마친 뒤 권 시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아침 도시락을 먹으며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와 구암동 유성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상황에 대해 시의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그동안 추진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우려했던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에 대해 지난주 신세계 대표가 올해 내 기공을 약속했고 과학과 문화시설, 호텔, 백화점 등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유성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 “롯데와의 계약해지 이후 해당지역 주민과 많은 시민의 걱정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후 계획을 잘 세워 내달부터 보상을 시작하고 올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은 현재 가장 중요한 트렌드이고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며“대전는 이에 발맞춰 많은 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 중 상당부분을 이미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시장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가 최근 정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허가조건 완화 등 여러 가지 특례를 받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전의 첨단국방산업이 날개를 달고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와인페스티벌, 2017 APCS(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등을 소개하고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