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억2192만원…애경사·격려금은 현금
  • ▲ 권선택 대전시장.ⓒ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이 올해 상반기 동안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231건에 1억2192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권 시장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 2억8662만원(기관운영 1억4212만원, 시책추진비 1억4440만원)의 42.5%에 이르는 금액이다. 

    23일 대전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의 1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물품 구입비 4건 1069만1000원, 간담회 경비 31건 1493만7000원, 기타 2건 545만 원 등 모두 37건에 3107만8000원을 사용했다.

    2월에는 물품구입비 7건 617만6000원, 간담회 26건 1353만3000원, 기타 1건 35만원을 사용하는 등 모두 34건에 2005만9000원을 썼다.

    3월 업무추진비는 물품구입비 10건 573만원, 간담회 39건 2199만원, 기타 2건 80만원을 사용하는 등 모두 51건에 285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에는 물품 구입비 5건 437만700원, 간담회, 37건 1177만1000원, 기타 3건 135만 원 등 모두 45건에 1749만8000원을 집행했다.

    5월 사용액은 물품구입비 8건 430만3000원, 간담회 경비 27건 115만7400원, 기타 3건 1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8건에 1687만7000원을 사용했다.

    6월 사용내역은 물품 구입비 5건 237만5000원, 간담회 19건  487만2000원, 기타 2건 65만원을 사용하는 등 26건에 789만7000원을 썼다.

    한편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은 연간 업무추진비로 1억68810만원과 1억5436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업무추진비는 기관의 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의를 위해 소요되는 경비이며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대단위사업 및 주요투자서업, 시책추진 간담회‧회의‧행사 등 추진에 소요되는 제경비다.

    시 총무과 업무추진비 담당 공무원은 “업무추진비는 카드와 현금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금은 애경사와 격려금으로 사용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 카드 사용하고 있다”며 “과거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 쓰는 관행은 사라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