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67명 양성과정 수료…의료관광 활성화 첨병 활동
  • ▲ 2017 충남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충남도
    ▲ 2017 충남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이주여성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단국대병원과 함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소정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이주여성 67명에게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을 부여해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 사업에 나섰다.

    수료생들은 도내 거주하는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몽골 출신의 이주여성 가운데 한국어가 능통한 인력들이다.

    앞으로 이들은 모국에서 건너온 환자와 가족에 대한 통역과 의료상담, 진료지원, 원무, 관광안내는 물론 의료관광 전반에 대한 계획 설계 및 시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해외환자 의료관광 사업의 첨병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도 보건정책과 응급의약팀 이재은 주무관은 “글로벌 시대 해외 의료관광객들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충남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의료관광 관련분야 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