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남이 78.5㎞ 구간 교통량 급증…상습 정체구간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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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의회가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주요과제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내년 착수를 위해 정부예산을 즉각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분기점 78.5㎞ 구간은 충북 혁신도시, 오창산업단지, 진천·음성산업단지 조성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상습 정체 구간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2021년에는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확장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군의회는 “정부가 포화상태에 이른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2001년 확장을 결정하고 2008년 착공할 계획이었다는 사실은 정부 스스로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사업을 미루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주요과제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내년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예산에 반영하라”고 다시한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