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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UNESCO와 함께 다음달 11~14일 4차 산업혁명을 핵심 화두로 2017 대전 세계혁신포럼, 제14회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 2017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세계혁신포럼은 UNESCO와 WTA, 시가 공동으로 창립한 UNESCO의 공식 포럼으로 ‘기술융합시대의 협력적 혁신과 스마트 인프라’라는 주제로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대전세종연구원 과학도시연구센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나노종합기술원 등 지역의 여러 혁신 주체들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된다.
특히 독일의 차세대 산업발전 전략인 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 데틀레프 췰케(Detlef Zuehlke) 소장이 기조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논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는 첨단 과학기술을 교류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와 연계 개최해 지역의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에 폭 넓은 해외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하이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과학기술단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WTA가 2005년부터 UNESCO와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 관련 공무원, 과학기술단지 관리자, 교수,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단지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교육하고 국가 별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시 창조혁신담당관 WTA사무국 김동성 주무관은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시에 모여 급변하는 혁신 환경에서 분야 별 국제적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