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 ⓒ충남도

    충남도가 새학기를 앞두고 오는 16~29일 도내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개학 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 예방으로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든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교육청, 시·군 위생부서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며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시설·기구 등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 수질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

    또 학교 납품 김치,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음용수, 환경 검체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하고 조리 종사자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도 건강증진식품과 식품제조유통팀 김미희 주무관은 “지난해 8∼9월 전국 21개 학교에서 2145명, 도내에서는 60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개학 초기 식중독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재료 및 조리음식 관리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신학기 전 집중 점검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