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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회 백제문화제 공식 홍보물(왼쪽)과 공주시에서 자체 제작했다가 회수한 홍보물. 공주시에서 만든 홍보물엔 부여군 이름과 금동백제대향로 그림이 없다.ⓒ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50여일 앞두고 충남 공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와 홍보물(현수막 등) 문제로 공주시와 부여군 간 분란이 일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공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에 부여군이 빠져 마치 백제문화제가 공주에서만 개최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호·이하 추진위)에서 지난 4월 결정한 포스터 홍보물이 아닌 공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현수막 등)에는 공산성을 배경으로 공주시 대표 발굴유물인 무령왕 금제관장식(국보 제154호)으로 만 디자인돼 있어 부여군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주시 관광축제팀 관계자는 “지난해에 부여군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이 있어, 금년에 공주시에서 조금 일찍 홍보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공주시를 부각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부여군민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쳐 바로 시정조치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제문화제는 1955년 뜻있는 부여군민들이 부소산성에 제단을 만들고 백제의 삼충신(三忠臣)에게 제사를 올리면서 시작된 단순한 축제가 아닌 문화제전이며, 공주시의 참여는 1966년 주최자가 부여군에서 충남도로 바뀌면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