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부터 지정기간 연장 결정
  • ▲ 대전대신고 학교 교정.ⓒ대전대신고
    ▲ 대전대신고 학교 교정.ⓒ대전대신고

    대전시교육청은 3일 자율형사립고인 대전대신고등학교(교장 김영노)에 대해 그동안 운영성과 및 해당위원회 심의한 결과 2018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 지정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고 자율형사립고 재지정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교육감이 자사고의 운영성과 등을 5년마다 평가해 지정취소 또는 기간연장을 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2013년 3월부터 자사고 운영을 시작한 대전대신고를 대상으로 자율형사립고 지정기간 연장과 관련한 평가를 실시했다.

    대신고는 자체평가단이 실시한 평가에서 88.8점을 얻어 기준점수인 60점을 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 자율학교 등의 지정·운영위원회에서 가결돼 자사고로서 계속 운영이 가능하다.

    자체평가단은 이번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수, 시민단체,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했으며, 학교에서 제출한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자사고가 건학이념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당초 취지대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7년 12월에 설립된 대신고(대신학원)는 130학급에 1044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