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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둘째 아이 이상 출산 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출산장려금과 셋째 아이부터 매월 지급되는 양육지원금을 올해 31억여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출산장려금은 둘째를 낳은 시민에게 2012년부터 3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 아이부터는 10만원이던 지원금을 2010년부터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동안 2476명에게 8억 4000여만원이 지급됐다.

    또 양육지원금은 셋째 아이부터 12개월 간 매월 5만원씩 지급되며 현재 매월 1036명의 아이들에게 총 3억 1000여만원이 지원됐다.

    올해 출산·양육 지원금은 초저출산 현상으로 지난해 지급실적대비 8.89% 상향 조정됐으며 점차적인 지원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9.98% 감소함에 따라 시는 저출산·인구감소의 컨트롤타워를 정비하고 있다.

    시 기획조정실 최시복 정책기획관은 “저출산의 늪에서 탈출하려면 출산과 양육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지만 일자리·주택·교육 등 사회 전반과도 연관된 사안으로 사회 모든 구성원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활력있는 도시, 매력적인 대전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