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 송두산업단지 조감도.ⓒ진천군
    ▲ 진천군 송두산업단지 조감도.ⓒ진천군

    충북 진천군 송두산업단지가 CJ제일제당의 투자확정으로 조성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CJ제일제당(주) 김근영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가졌다.

    진천읍 송두리, 가산리 일대에 조성중인 송두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5만4614㎡를 비롯해 지원시설 8290㎡ 등 25만평 규모로 1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 12월 준공을 계획으로 조성하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진천IC와 약 1km가량 거리에 위치하고 중부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국도 21호선 등의 교통망이 인접해 사통팔달의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진천송두산업단지는 2016년 본격적인 산업단지 인허가를 시작으로 11개월 만에 산업단지 착공에 이르렀고 현재 토지보상 마무리 및 문화재 조사가 한창이다.

    군은 이번 CJ제일제당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결정에서 입주·분양절차, 건축인‧허가 등을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 짓는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분양개시 4개월 만에 분양률 50%를 달성했다.

    이러한 군의 발빠른 각종 인허가 등의 기업지원시스템과 우수한 입지여건 등을 통해 많은 기업에서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조성완료 시점인 2019년 말까지 무난히 분양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품도시추진단 이관우 팀장은 “이번 CJ제일제당의 송두산단 입지확정으로 식료품 관련 연관 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송두산단을 식품특화단지로 조성, 관련산업 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