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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과학연구원이 7일 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가진 ‘학부모 진로아카데미’에 학부모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한국교원대학교 임웅 교수가 ‘천재를 꿈꾸는 아이, 그 꿈을 만드는 부모’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임웅 교수는 “창의적인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의견 만을 고집하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필요하다면 기꺼이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고 협력할 수 있는 덕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김병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기에 사회변화가 빨라지면서 대입제도와 취업지형도 같이 변화하고 있다”며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공감능력과 같은 역량이 중시되고 있어 학교에서의 공부방법도 변화해야 하며 꾸준한 학교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10개 시·군별로 오는 26일까지 열리며 초중고 학부모 2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음성·보은지역에서는 ㈜바론의 김동현 대표이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설계’란 주제로, 제천지역에서는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가 ‘미래사회의 인재상과 진로설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영동, 옥천, 진천, 괴산증평, 단양지역에서는 청년 창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리랑스쿨의 문현우 대표가 새로운 개념의 직업세계를 펼쳐 보이며 학부모들에게 직업세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