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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국내 최고의 매머드급 명품 산림휴양지 조성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민선 6기 핵심사업인 웰니스 단지 조성사업을 착공하고 현재 본격 추진중이다.
웰니스란 웰빙과 건강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군은 건강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 웰니스 단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림생태·웰빙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힐링․휴식을 위해 산림문화체험, 산림생태체험, 산림레저체험 시설 등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타운 내 100ha 면적에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산촌문화체험시설은 현대화된 산촌문화와 숲 자원을 주제로 한 숙박과 자연놀이 체험 공간으로, 8도산촌문화체험시설, 숲에너지 육감활성센터, 산약초자원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산림생태체험시설은 산림의 이해와 숲자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산림생태탐방숲, 숲전망대, 하늘길, 공예의 숲 등이 들어선다.
산림레저체험시설에는 산악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역동적 공간으로 야영천막촌, 레포츠숲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는 8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라이트와 소금물을 이용한 벽천․족욕장의 숲에너지 육감활성센터, 단체식당과 소규모세미나실을 갖춘 산약초자원센터, 체계적 안내․관리를 위한 방문자안내소, 일라이트 황토벽돌 숙박동 1동을 조성한다.
이 웰니스 단지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1단계 사업비는 180억원으로 2019년까지 추진하며 2단계 사업은 2022년까지 70억을 배정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전체 면적의 7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영동군의 특성을 활용, 숲과 상생하는 웰니스 단지를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복합테마 관광지인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연계해 영동 관광 활성화의 거점 공간으로 자연․문화가 결합되고 숲이 가진 향기와 바람, 빛, 소리 등 산림의 다양한 자연적 요소를 활용한 산림휴양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웰니스 단지가 조성되면 힐링타운과 함께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힐링과 체험으로 다시 찾고 싶은 복합 산림휴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