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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창에서 금속캔 포장용기를 생산하고 있는 중앙제관 이수호 대표이사가 6일 이재민사랑본부·충북남부 보훈지청, 가경푸드뱅크에 1억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 기증했다.
중앙제관은 이날 회사에서 이재민사랑본부 등 단체들에게 삼계탕과 자장소스, 빙수팥 등 캔제품을 기증했다.
중앙제관이 전달한 사랑의 물품은 25t 분량에 이르며 구입가격 기준으로만 1억원 규모다. 중앙제관은 지역사회 공헌과 봉사 등 차원에서 물품 기증을 결정했다.
이재민사랑본부와 충북남부 보훈지청 등 단체들은 이날 기증된 물품을 담쟁이장애인보호사업장, 충북희망원, 꽃피는 마을, 용암동 임대주공아파트 등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금왕다문화센터 등 충북도내 지역별 다문화센터를 통해서도 전달되며 충북남부 보훈지청은 이와별도로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한다.
이수호 중앙제관 대표이사는 “창사 이후 지난 40여년간 제조업체로서의 역할만 충실하게 해 왔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사랑의 후원 물품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장희 이재민사랑본부 공동대표(충북대 교수)는 “재난·재해 피해자를 비롯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부한 물품이 소중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